2020년도 신년행사를 한 지 며칠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길거리에는 봄을 알리는 개나리, 목련, 벚꽃 등이 만개하며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봄은 생명의 계절로 우리에게 희망을 주어야 하는데 코로나19 전염병의 확산으로 국민과 정부 그리고 기업까지 걱정과 우울함속에서 하루하루를 힘겹게 보내고 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코로나19라는 전염병이 작년 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하여 금년 1월 국내에 전파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확진자가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다수 발생하였는데, 힘든 역경 속에서도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회사는 경북지역 직원을 격려하기 위하여 특별 지원을 한 바 있고, 전 직원에게 마스크 공동구입이나 개별 구입 시 발생하는 비용을 지원하였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하여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등을 권장 하고 있으니, 우리 회사 임·직원 여러분도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임·직원여러분! 코로나19 감염예방과 싸운 지난 1/4분기는 1930년대 대공황 수준의 경제 불황으로 대기업은 무급 휴직·휴가나 구조조정을, 많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는 휴업이나 집단 폐업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참담한 현실 속에 실업률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 회사는 사업 확장에 따른 직원의 고용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감사드리고 해당부서장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최근 국내외 정세와 경제 불황을 살펴볼 때 사업 확장에 자만심을 갖지 말고 더욱 철저한 계획 속에서 리스크 없는 세부적인 관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회사의 발전과 자신을 위하여 “길”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맨 처음부터 저절로 만들어진 길은 없습니다. 편리성과 효율성을 생각한 사람만이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듯이, 우리 모두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새로운 길(전략)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다음은 확신과 불신입니다. 확신은 믿음과 희망을 심어주어 내 삶과 회사가 성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줍니다. 불신은 불안과 걱정으로부터 발생합니다. 암울한 분위기 속에 표출되는 불신과 불평은 자신을 퇴보하게 만들며, 성공을 포기하게 만듭니다.

  성공한 사람은 동료나 친구, 가족으로부터 신뢰 받는 사람이고, 열정 넘치는 의욕으로 팀의 성공과 자신의 성공을 이끌어 가는 주인공입니다. 1월 2일 신년행사 시 김 대리와 기동보수팀 모 부장이 저에게 자기도 사장과 임원이 될 수 있냐는 질문을 하였는데 저는 쾌히 가능하다고 답변 하였습니다. 이런 직원이 있을 때 회사는 꿈이 있고 발전, 성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직원여러분을 지켜야 할 책임이 있고, 직원 여러분은 회사와 함께 보다 나은 삶을 추구 할 수 있는 꿈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임·직원 여러분! 최근 산업의 발전은 4차산업시대에 진입하여 인공지능 및 로봇기술, 빅데이터 등에 의한 업무처리가 요구되어지면서 IT기술은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의무로 받아드려야 합니다. 우리 회사도 우선 경리업무에서 비즈플레이라는 시스템을 도입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낯설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지고, 업무의 편리성과 시간 단축, 분석 효율성 향상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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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으로 봄과 함께 찾아오는 가정의 달 5월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여행과 야외 활동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부디 정부시책을 준수하여 건강을 온가족이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조회사를 마칠까 합니다. 항상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시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2020년 4월 6일